페니웨이™의 궁시렁

2009년 3월의 지름보고

페니웨이™ 2009. 3.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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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춘삼월이라는 3월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데 경제 한파는 여전하다. 그래도 지름은 멈출수 없다는거... 이번달에는 어떤 물품들을 들여놓았는지 소개한다.

우선 워너 브라더스의 철수로 인해 구입을 서둘러야 하는 품목들이 있었다. 그동안 합리적인 가격정책과 더불어 가장 풍부한 라인업을 자랑하던 워너의 철수로 기존의 가격대는 물론 기존 제품들의 재출시 상황이 불투명해졌고, 남아있는 매장내 재고도 회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많은 DVD를 다 살 수는 없고, 급한 대로 두 개만 우선 구입했다.

[벤허] 4Disk 콜렉터스 에디션 슈퍼 프리미엄 박스셋이다. 이건 뭐 부피나 포장 부터가 기존 DVD와는 달리 럭셔리한 분위기가 팍팍 풍기는 제품이다. [벤허]같은 작품이면 나중에 더 좋은 사양으로 출시될 것이 확실하지만 그래도 DVD의 마지막 완성버전이라는 생각에 구입을 미룰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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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구 OVA 박스셋이다. 이것도 출시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되는 작품인데, 다우리에서 출시한 극장판 1,2와 신 OVA와 나란히 놓아도 분위기가 잘 조화된다. 더군다나 1000개 한정판이라 설정집이 특전으로 들어가 있어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마 다시 출시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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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구입한건 [미녀는 괴로워] 3 DIsk 초회판. 사실 이건 팬텀이란 회사에서 출시한 작품인데, 처음 출시당시 팬텀 관계자가 DVP Prime에서 워낙 진상짓을 해놓는 바람에 미운털이 박혀서 그동안 구입을 미루고 있던 참이었다. 지금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게다가 가격도 처음 출시할 때의 ㅎㄷㄷ한 가격대와는 달리 많이 착해져 있어서 부담없이( 사실이냐! ㅡㅡ;; ) 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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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트랜스포머] 블루레이다. 솔직히 DVD 일반판으로 만족하려 했으나 어느날 DVD매장에 근무하시는 지인분께서 저에게 쪽지를 보냈다. '이번 [트랜스포머] 블루레이도 [다크 나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물량 품귀현상이 예상되니 서두르라'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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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야 신경도 안쓸테지만 지금같이 컨텐츠 시장이 초토화 된 시점에서는 초회물량이 한번 품절되면 정말 그걸로 끝장이다. 해외판 구입이라는 비상수단이 있긴해도 요즘같은 환율크리 시대에는 그야말로 미친짓이라 미리미리 사두는게 좋을 듯. 무려 31000원을 호가하는 거금에도 불구하고 지르고 말았다. 헐~ 이놈은 나중에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개봉시기에 맞춰 유용하게 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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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DVD 일반판과의 비교샷


이다음 물건은 위에서 [트랜스포머] 관련 쪽지를 보낸 분께서 특별히 저에게 보내주신 물건이다. [품행제로] 무크지인데, 한때 제가 너무나도 이뻐했던(?) 임은경 양이 출연한 영화 중 그나마 제대로 된 작품인지라 나름 애착을 갖고 있다. 나름 레어 아이템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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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은 이 녀석이 되겠다. LG전자의 XNOTE P510-UP88K 이다. 지난번 언젠가
XNOTE R510-K274K가 자꾸 끌린다는 얘길 쓴 적이 있는데, 사실을 고백하자면 XNOTE 체험단 응모를 위해 겸사겸사 쓴 포스트인데 덜컥 선정이 되서 얼떨결에 받게 되었다. 덕분에 앞으로 이 녀석에 대한 몇가지 리뷰가 나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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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다. 이번달에도 은근히 많은 물건들을 영입했지만 그래도 저는 여전히 배고프다.

그럼 도달하는 결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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