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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헨 형제의 걸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마지막 장면에서 사이코패스인 안톤 시거는 한눈을 팔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그에게 동네의 소년들이 괜찮냐며 다가온다.

"셔츠를 좀 다오. 돈을 줄테니"

셔츠를 벗어주는 아이는 돈은 필요없다며 이것이 어디까지나 호의에 의한 행동임을 밝히지만 시거는 돈을 건네며 말한다.

"이걸 받거라. 그리고 나를 못본걸로 해라. 난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거다"

그렇게 살인자는 유유히 사라진다. 흥미로운 건 그 다음이다. 한사코 돈은 필요없다던 아이는 옆의 친구가 반은 자기꺼라며 자신의 몫을 요구하자 셔츠를 벗은건 나라며 돈을 나누길 거부한다. 돈이 사람을 탐욕스럽게 만드는 순간이다. 아마 관객은 알거다. 아이가 받은 돈이 실은 셔츠에 대한 대가가 아닌 살인자를 보고도 눈감아달라는 청탁의 대가라는 걸. 

누군가 돈을 건낼 때는 반드시 그 이면에 어떤 의도가 숨어있음을 잊지 말자. 그리고 그 의도는 대게 검은 속내에 가깝다. 마치 안톤 시거가 건낸 피묻은 돈 처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10점
에단 코엔 외 감독, 조쉬 브롤린 외 출연/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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