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1.[브릭 맨션]은 프랑스식 파쿠르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13구역]의 리메이크입니다. 오리지널의 데이빗 벨이 동일한 역으로 출연했다는게 흥미롭습니다. [13구역]의 경우 비 헐리우드 영화치곤 꽤나 신선한 액션을 선보인터라 이 후의 영화들, [카지노 로얄] 같은 작품에서도 파쿠르 액션을 도입했었지요. 대놓고 [야마카시]란 제목의 영화까지 나왔고 말이죠.

2.영어권 작품으로 리메이크된 만큼 –배우만 헐리우드산이지 실제로는 캐나다와 프랑스의 합작품입니다- 액션의 질감이나 비주얼의 완성도가 좀 더 정교해진 감이 있습니다. 허나 그게 다입니다. 뭔가 새롭거나 재해석이 들어간 리메이크를 기대했다면 접으시는게 낫습니다. 원작에서의 단점까지도 그대로 복제한 복사본마냥 거의 달라진 것이 없는 리메이크입니다. 오히려 [13구역]이 10년 전 작품임을 감안하면 파쿠르 액션의 신선도나 구성면에 있어서 [브릭 맨션]이 가진 장점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10년전의 펄펄 날아다니던 데이빗 벨과 10년 후의 노쇠한 데이빗 벨의 액션이 같을 수도 없겠지만요.

3.사실 이 작품은 폴 워커가 온전히 촬영을 끝낸 마지막 작품입니다. 개봉을 앞둔 [분노의 질주 7]은 동생인 코디 워커가 미촬영분의 대역으로 투입되었지요. 폴 워커의 유작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배우였음에도 브라이언 오코너의 캐릭터에 갖혀버린 듯한 느낌을 이 영화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웃음을 날리며 자동차로 질주하는 그의 모습에 왠지 가슴이 짠해지더군요.

4.기본적인 설정 자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계급 투쟁에 대한 은유입니다. 이 얘기를 잘만 요리했더라면 분명 범상치 않은 액션물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영화는 그런 방향으로의 욕심이 없습니다. 주연 배우와 이야기가 동일한 영화를 굳이 또 찍어낸 저의를 도무지 알 수 없군요. 아무리 자막 읽기를 싫어해 영어 더빙을 선호한다는 북미 관객에게도 이 영화는 그리 달갑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  본 리뷰에 사용된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단, 본문의 내용은 작성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23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secret

BLOG main image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영화, 애니, 드라마, 만화의 리뷰와 정보가 들어있는 개인 블로그로서 1인 미디어 포털의 가능성에 도전중입니다.
by 페니웨이™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632)
영화 (471)
애니메이션 (119)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9)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더빙의 맛 (3)
슈퍼로봇열전 (11)
테마별 섹션 (122)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3)
IT, 전자기기 리뷰 (123)
잡다한 리뷰 (54)
페니웨이™의 궁시렁 (144)
보관함 (0)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Copyright by 페니웨이™. All rights reserved.

페니웨이™'s Blog is designed by Qwer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