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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2

2007년 극장가에 대박이 없었던 이유?

2007년은 그 어느때보다도 한국영화가 고전했던 해로 기억될 듯 하다. "디빠"와 "디까"논쟁의 중심에 섰던 [디 워]의 '노이즈 마케팅'적인 전략에 힙입어 대박을 기록한 것 외에 그다지 큰 이슈를 생산한 작품은 없었다. 그나마 선전한 영화가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화려한 휴가] 정도? 그래서 올 추석시즌에 대거 개봉한 한국영화들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다시 그만의 스타일로 돌아온 [사랑]이나 [왕의 남자],[라디오 스타]로 충무로의 다크호스가 된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 그리고 [주유소 습격 사건] 이후 한국 코미디 영화계의 거물로 자리잡은 김상진 감독의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등 한국 영화계의 내노라하는 감독들이 일제히 추석을 기점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살펴본 [디 워]의 초반상황

드디어 최초로 북미 와이드 개봉을 시작한 [디 워]에게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 아직 정확한 수익률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기에 두근두근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는 있는데,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디 워]에 대한 두 가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먼저 '[디 워]를 보겠느냐'는 설문조사의 결과다. 현재 설문은 끝났고 1,273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43%가 '보지않겠다'고 답해 약간의 실망을 주고 있다. 반면 '개봉첫주에 관람하겠다'와 '언젠가는 극장서 보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6%와 12.2%로 역시 크게 고무적인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DVD로 관람하겠다는 응답자가 21.5%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블록버스터 분위기의 영화라도 지명도가 떨어지는 작품은 아무래도 DVD쪽을 택하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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