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전영화 7

더 버터플라이 - 두 배우의 매력에 속지 말 것!

제 5대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과 [300]으로 블록버스터의 짜릿한 흥행기록을 경험한 제라드 버틀러가 만난 [더 버터플라이]. 사실 이 정도로 굵직한 두 배우의 공연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음직한 이 영화의 존재자체를 왜 나는 몰랐을까? IMDB를 찾아보았더니, 역시나 전미 개봉은 하지 못한채, 2007년 2월 27일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제한 상영한 뒤 소식이 없던 영화다. 국내에서는 개봉을 앞두고 두 배우의 유명세에 편승해 꽤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했는데, 과연 수입사의 홍보처럼 이 영화 두 남자배우의 불꽃튀는 매력대결이 펼쳐지는 스릴러물일까? 1.영화의 내용 잘나가는 광고회사에서 승승장구를 하던 닐 랜달(제라드 버틀러 분)이 아이를 볼모로 잡힌채 부인 에비(마리아 벨로 분)와 함께 괴한 라이언(피..

영화/ㄷ 2007.11.05

임포스터 -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B급버젼?

* 주의! : 이 영화는 미리 결말을 알면 재미가 극도로 반감되는 작품입니다. 따라서 본 리뷰에서는 내용소개에 있어서 재미를 반감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짧게 소개하고 있으나, 혹시라도 그마저 원치 않는 분께서는 읽지 마시길 권합니다. 필립 K. 딕의 작품세계 SF 매니아라면 필립 K. 딕이라는 이름에 대해 수없이 들어봤을 것이다. SF 소설가들 가운데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그는 특히 영화화하기에 좋은 소재들의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리들리 스콧이 연출하고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맡아 디스토피아적 SF의 교과서같은 작품이 된 [블레이드 러너],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기용해 유혈과 폭력, 특수효과의 신기원을 보여 준 폴 버호벤 감독의 [토탈리콜], 그리고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의 만남만으..

영화/ㅇ 2007.08.11

메멘토 - 역발상이 탄생시킨 대반전의 묘미

* 주의! :본 리뷰에서는 '메멘토'의 스토리가 일부 소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본 작품의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리뷰를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대표작 지금은 유명인사가 된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든 이 독특한 작품은 젊은 나이임에도 그의 연출력이 보통이상의 것임을 입증하는 그의 대표작이다. [메멘토]의 성공으로 그는 차기작 [인썸니아]에서 대배우 알 파치노와 로빈 윌리엄스를 한 스크린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쥐었고, 다음으로 블록버스터 [배트맨 비긴스]의 감독으로 낙점되어 이름만 들어도 눈이 휘둥그레질 초호화 스타들과 함께 작업해 팀 버튼의 [배트맨]이후 가장 독창적인 배트맨 시리즈라는 호평을 받았다. [프리스티지]역시 관객을 낚는 그의 반전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

영화/ㅁ 2007.08.11

뎀 - 예고편의 강렬한 낚시질에 속다

*.주의 :본문에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2년 10월 7일. 루마니아의 스나고브 지역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자 사체 2구와 심하게 파손되어 있는 차량 한 대가 발견되었다. 중년의 여인은 날카로운 흉기로 살해당한 것으로 딸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사건 당일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범인의 지문이나 발자국은 모두 씻겨 내려가 어떤 흔적도 발견된 것이 없었다. 2002년 10월 12일. 두 모녀의 사체가 발견 된 숲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마을 지하 수로에서 젊은 두 남녀의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그들은 인근 숲 속 저택에서 살고 있는 젊은 연인들로 밝혀졌다. 경찰은 비슷한 장소에서 일어난 두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 이후 집요한 수사 끝에 범인을 잡았다. ..

영화/ㄷ 2007.08.10

숨바꼭질 - 2% 부족한 결말의 아쉬움

* 주의! : 이 영화는 미리 결말을 알면 재미가 극도로 반감되는 작품입니다. 따라서 본 리뷰에서는 내용소개에 있어서 재미를 반감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짧게 소개하고 있으나, 혹시라도 그마저 원치 않는 분께서는 읽지 마시길 권합니다. 반전증후군에 시달리는 스릴러 영화들 [아이 앰 샘]을 거쳐 [테이큰]과 [맨 온 파이어]로 아역 스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다코타 패닝. 숱한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없이 이미지 변신을 한 연기의 달인 로버트 드 니로. 이 두 배우가 만난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2005년작 [숨바꼭질]은 흥행이 시원찮은 극장가 비수기의 1월에 개봉하여 개봉 1주차에 2196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심리 스릴러 영화다. 최근 이런류의 스릴러물은..

영화/ㅅ 2007.07.23

넥스트 - 반전만이 능사가 아니다

한때 니콜라스 케이지가 헐리우드 영화계를 평정할 때가 있었다. [더 록]으로 시작한 그의 히트작들은[콘에어]와 [페이스 오프]를 거쳐 [내셔널 트레져]까지 쉴새없이 달려왔다. 오락물과 작품성있는 영화에 고루 출연해 폭넓은 연기를 구사하는 그는 지금도 같은 연배의 배우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다작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행보는 [더 록]시절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듯하다. 다작배우의 단점이 바로 작품의 선택에 있어 기복이 심하다는 것인데, 니콜라스 케이지의 경우는 최근들어 실망스런 모습이 좀 더 많이 보인다는게 문제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고스트 라이더]는 흥행여부를 떠나 원작의 팬들의 원성을 들어가며 비평가들의 혹평에도 시달려야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들춰보자면 그야말로 '졸작'이었다. 그..

영화/ㄴ 2007.07.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