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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유출 2

원샷 토크: [K-19: 위도우 메이커], 진정한 용기

잔뜩 긴장한 두 청년에게 함장이 다가온다. "이번 임무는 막중하다. 우리 운명이 자네들 손에 달려있어" "원자로 수리를 허가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허가하겠다" 방호복의 기능과는 무관한 화학약품 보호복을 걸치고 원자로 안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이미 자신들은 무사하지 못할 것을 알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비장한 각오로 명령에 따른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는 숭고한 희생정신과 남자다운 결의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이기에 나는 이 영화를 볼때마다 숙연한 마음을 가진다.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로 연일 메스컴에 떠오르는 작금의 현실속에서 원자로 냉각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근로자들의 진정한 용기는 비겁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원샷 토크 2011.03.21

K-19 - 스릴보다는 감동을 택한 여감독의 선택

잠수함 연작 No.5 여성 액션감독 캐슬린 비글로우 여성감독하면 의례 떠오르는 것이 드라마, 또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드는 감독 정도로 알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일 것이다. 실제 [빅]의 패니 마셜이나 [유브 갓 메일]의 노라 에프론 등은 헐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몇 안되는 지명도 있는 감독으로 꾸준히 활동중이다. 그런데 액션영화를 전문적으로 연출하는 여성감독이 있다면? '에이, 설마~'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지? 여기 웬만한 남자보다도 더 선굵은 액션영화만을 오랜세월 연출해 온 감독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캐슬린 비글로우. 한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그녀는 여성특유의 섬세함 보다는 오히려 남성적인 스케일을 강조하는 영화를 만들어 왔다. 그 대표적인 영화가 제이미 리 커티스가 주연한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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