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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2

영화 속 커피 한잔의 다양한 매력

커피의 본능은 유혹, 진한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다. - 탈레랑의 "커피예찬" 이제 한국에서도 인스턴트 커피나 자판기 커피가 아닌 원두의 향을 즐기는 커피 애호가들이 제법 많아졌다. 우리 아버지 세대의 사교장이던 동네 다방은 사라지고, 별다방(스타벅스)이니 콩다방(커피빈)이니 하는 원두커피 전문점이 전국을 장악했다. 언제부터인가 점심시간 시내를 돌아다니는 젊은 여성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테이크 아웃용 커피잔이 들려있고, 한때 인터넷에서는 스타벅스를 즐겨찾는 여성들을 속칭 '된장녀'라며 아니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서두에 언급한 탈레랑의 '커피예찬'에서처럼 잘 만든 커피한잔에서 오는 만족감은 어떤 금전적 가치로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씁쓸한 듯 하면서도..

버킷 리스트 - 죽음에 대처하는 긍정적인 자세

사람은 누구나 미래를 알고 싶어한다. 그것이 절대 불가능한 것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단 10분후의 일이라도 정확하게 알 수만 있다면 마치 내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사람이 미래를 알고 싶다고 생각은 해도 결코 알고 싶지 않은 미래가 한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언제 죽을것인가' 하는 것이다. 1000명에게 한 여론조사에서 "언제 죽게될 것인지를 미리 알고 싶으냐"는 질문에 96%의 응답자가 "아니오"라고 대답했다는 사실이 그 점을 뒷받침한다. [버킷 리스트]는 죽음을 앞에 둔, 그것도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게 된 두 노인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 세상 누구에게나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찾아오게되는 죽음이라는 이름의 불..

영화/ㅂ 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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