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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영화제 5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을 만나다 (PiFan2010 참관기)

지난 7월 16일, 2010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작년에 Press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석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올해는 Press ID 없이 일반 관람객으로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알려드렸듯 이번 PiFan의 최대 관심사는 '건담 회고전'과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초청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역습의 샤아]를 예매해 놨는데, 토미노 감독과의 GV가 포함된 [Z 건담] 극장판 상영은 심야에 진행되는 관계로 관람을 포기했더랬죠. 그런데 GV가 영화 종료후가 아닌 영화 시작 전에 진행되는 것이고, 그 전에 특별 싸인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놓칠리가 없는 페니웨이™죠. 당당히 싸인회 참석 티켓을 ..

2010 Pifan 역습의 샤아 예매 성공!

아시다시피 올해 Pifan은 프로그램 라인업이 썩 괜찮은 편이다. 작년은 [에우레카 세븐 극장판]과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 등 예매오픈 1시간 이내 매진된 기대작의 수가 비교적 한정적이었던 반면 올해는 기동전사 건담 회고전을 비롯해 인기작들의 수가 비교도 안될만큼 많다. 현재 폭풍매진이 예상되는 작품들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전편을 비롯, [은혼],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등 여전히 애니메이션들이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건담 시리즈 전편 예매 및 토미노 요시유키 옹과의 GV까지 섭렵하길 바랬으나 접속자 폭주로 서버 다운 크리를 맞은데다, GV타임이 뭔 새벽 3시에 끝나는 것으로 잡혀있어 도저히 엄두를 못내는 상황이다. ㅠㅠ 결국 건진건 [역습의 샤아] 1편. 나머..

제1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Pifan) 탐방기

지난 7월 16일, 13번째를 맞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성공적으로 정착한 영화제로 그나마 서울 근교에 있는 터라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방문하기엔 좋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Pifan 측에서 Press ID 카드를 주는 바람에 참석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이번 Pifan 2009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작품은 13회라는 Pifan의 숫자와 묘한 조화를 이루는 [명탐정 코난]의 13번째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와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 그리고 체코산 SF고전 [이카리 XB-1]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일정에 차질이 좀 생겼습니다.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와 [교향시편 유레..

Pifan 2009 에서 주목할만한 체코 SF영화, 이카리 XB-1

이번 Pifan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섹션은 ‘체코 SF특별전’입니다. 체코라는 나라의 영화 자체도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그것도 장르가 SF라니 더욱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사실 체코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뿐 영화에서 문학까지 SF장르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SF강대국입니다. 동쪽으로는 러시아, 서쪽으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다양한 지역의 SF장르와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체코의 SF문화는 20세기 초부터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배출해 왔죠. 특히 테크놀로지에 대한 상상력과 철학적 고민이라는 SF적 바탕에 코미디의 요소를 섞어내는 체코SF 고유의 특징은 이후 많은 SF영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이번 체코 SF특별전은 주한체코대사관의 후원으로 마련되어 유럽 공상과학소설의 전통을 ..

레트로액티브 -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숨겨진 수작

시간여행. 불가능하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과거로 돌아가고픈 환타지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그간 수많은 영화들을 통해 표현되어 왔다. [백 투 더 퓨쳐],[터미네이터],[타임캅] 그리고 최근의 [데자뷰]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뒤틀어진 현실을 바로잡는다는 설정은 뻔하기도 하지만 불가능한 사실에 대한 묘한 과학적 모순과 관련된 여러 가지 가설 덕택에 극의 묘미를 한층 더해준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백 투 더 퓨쳐]. 재미를 보장한다는 면에서 시간여행이란 소재는 특별하다. 이제 소개하고자 하는 [레트로액티브]도 바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영화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일련의 영화들이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성공적으..

영화/ㄹ 200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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