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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코네리 5

007 제임스 본드 전쟁, 비하인드 스토리 (2부)

* 1부 바로가기 [썬더볼]의 합작을 위해 EON과 맥클로리가 협의한 조항들은 여러모로 분쟁의 여지를 안고 있었다. 우선 맥클로리에게 있어서는 12년간 제임스 본드 영화에 대해 어떠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했으며, 따라서 EON측이 이후의 007 시리즈를 통해 스펙터와 블로펠드의 캐릭터를 마음껏 사용하면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을때에도 맥클로리는 넋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007 썬더볼]의 도쿄 프리미어 현장. 왼쪽이 커비 브로콜리이며 오른쪽이 케빈 맥클로리이다. 두 사람의 동맹관계는 안타깝게도 [썬더볼] 한편으로 끝나고 만다. 반면 EON측에 있어서도 이 조항은 좌불안석의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12년이 지난 후에 맥클로리가 어떤 식으로 제임스 본드에 대한 권리주장을 해 올지 예측할 ..

영화/#~Z 2011.08.08

속편열전(續篇列傳) : 007 위기일발 - 영화계의 최장수 프렌차이즈 시리즈를 향한 교두보

속편열전(續篇列傳) No.8 지금까지 무려 22편의 시리즈를 내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007 시리즈. 아마 이 중 한편이라도 접해보지 않은 분은 별로 없으리라고 봅니다만, 워낙 많은 시리즈를 낸 탓인지 각자 좋아하는 작품들도 제 각각입니다. 일례로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007 영화로 [골드핑거]를 꼽았으며 그 영화 때문에 애스턴 마틴 DB9을 구입했을 정도로 열렬한 팬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3대 제임스 본드였던 로저 무어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티모시 달튼의 [리빙 데이 라이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럼 1대 제임스 본드인 숀 코네리는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할까요? 그는 자신의 영화 중 최고의 작품으로 [위기일발]을 꼽습니다. ..

[007 특집] 불타는 제임스 본드 연대기 (1부)

이제 2008년의 마무리를 장식할 또 한편의 기대작 [퀀텀 오브 솔라스]의 개봉이 눈앞에 다가왔다. 무려 22편째 시리즈를 맞이하는 초 장수 시리즈인 007. 그 긴 세월만큼이나 여러명의 매력남들이 타이틀 롤인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고, 또 은막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이 시간에는 역대 제임스 본드를 맡았던 배우들을 살펴보면서 기존에 알려진 제임스 본드 외에도 알려지지 않는 007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배리 넬슨 최초의 제임스 본드를 숀 코네리를 알고 있는 당신. 틀렸다. 실사 영화에서 최초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배우는 배리 넬슨이다. 1954년, 당시 미스테리 극장이라는 컨셉으로 CBS를 통해 방송중이던 [클라이막스!]라는 시리즈 물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 소설인 '카지노 로얄'의..

영화/#~Z 2008.11.03

인디아나 존스 특집 #5 :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인디아나 존스 특집 #5 Chapter 0.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인디아나 존스의 3편으로 전편의 어두운 분위기를 벗어나 다시금 1편의 모습으로 돌아간 작품. 흥행면이나 작품성에 있어서도 모두 합격점을 받았으며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에 사용하신 것으로 알려진 성배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부자(父子)의 이야기로, 인디의 어린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가 모험가의 길로 접어든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자신은 3부작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고백한바 있다. Chapter 1. 스필버그, 3부작에 도전하다 전작인 [마궁의 사원]이 그랬듯, 이번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은 스필버그가 최초로 도전하는 3부작이었다. 그가 ..

붉은 10월 - 잭 라이언, 탈 냉전시대 첩보물의 주인공이 되다

잠수함 연작 No.1 *.줄거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 조심하세요. 냉전시대 최고의 인기 첩보물이었던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공산주의 국가들의 몰락으로 미소양국의 긴장감이 사라진 시점에서, 007을 대신할 만한 새로운 감각의 첩보물에 대한 대안을 애타게 찾던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은 군사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 시리즈로 눈을 돌렸다. 잭 라이언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붉은 10월'. 새로운 탈 냉전시대의 첩보전을 그린 소설 최첨단 첩보활동에 중점을 두었으면서 더욱 세련되고 지적인 주인공인 잭 라이언을 주인공으로 한 이 시리즈는 존 맥티어넌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 지게 되는데 이는 실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미 [다이하드]와 [프레데터]를 통해 폐쇄공간에서의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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