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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서랜든 2

스피드 레이서 - 워쇼스키 형제의 첫번째 가족영화

여러분들은 '레이싱 애니메이션' 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는가? [이니셜 D]라던가 [사이버 포뮬러]가 먼저 생각나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당신은 비교적 신세대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달려라 번개호]가 생각나는가? 그렇다면 아마도 필자와 같은 (구)세대일 가능성이 높다. [달려라 번개호 (원제: 마하 Go Go Go)]는 1976년 TBC방송을 통해 한국팬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내일의 희망안고 번개호는 간다~"로 끝나는 주제가를 기억하는 분들이 아직도 꽤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작품은 1997년에 리메이크되어 국내에서는 SBS을 통해 [마하 고고!]라는 제목으로 방영된바 있다. 한편 [매트릭스]로 전 세계의 영화 판도를 뒤바꾼 워쇼스키 형제 (일각에서는 래리 워쇼스키가 트랜스젠더가 되었다는 낭설..

영화/ㅅ 2008.05.09

사형제도에 대한 영화속 세상 엿보기

어제 (10.10)는 세계 사형폐지의 날이었다. 이것 때문에 말이 많다. 사형제의 존속이냐, 아니면 '국민정서'에 비추어 아직은 시기 상조냐.. 중요한건 이미 한국은 사실상 사형폐지국가나 다름없다는 점이다. 김영삼 정부 말기인 97년 12월 30일 사형수 23명에 대해 대규모 사형을 집행한 이래 10년간 단 한건의 사형집행도 없었기 때문이다. 자, 여기서 중요한 의문이 생긴다. 그놈의 '국민정서'란 대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일례로 살인마 유영철에 대한 사형이 선고되었을 때 사람들은 당연히 '인과응보', 응당 치뤄야 할 대가라는 것에 동감하며 판결자체를 속시원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그 사형이 실제로 '집행'되었는지에 대해선 대부분의 사람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사형판결'을 받은 것 자체에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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