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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서치 - SNS 시대의 추적 스릴러

사라진 딸을 찾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다룬 영화 [서치]는 북미 시장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큰 흥행 수익을 낸 특이한 작품입니다. 물론 [비긴 어게인] 같은 작품도 그런 적은 있었습니다만 [서치]처럼 스릴러 장르물이 이런 결과를 낸 건 아무튼 이례적인 일이라고 봐야 겠죠. 이건 단순한 입소문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확실히 [서치]는 한국 관객들의 입맛에 맞을 듯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일단 주인공 존 조가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라는 건 다 알려진 사실. 게다가 극중 배역도 한국계 미국인 가정이라는 설정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는 헐리우드에서 극히 드문 일이죠. 이러한 점이 모종의 친숙함을 더하는 데다 스릴러 장르로서 손색없는 매끈한 편집과 적당한 반전, 그리고 여기에 부성애라는 테마가 겹쳐진 다소..

영화/ㅅ 2018.10.12

벨킨 블로거 세미나 참관기

결혼을 하고 나서 부터인가? 아니면 파워브로커 사태로 인해 블로거들 위상이 곤두박칠 쳤을 때 부터인가… 콕 집어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최근 블로거들을 불러놓고 간담회나 세미나를 갖는 자리가 드문거 같습니다. 아님 저처럼 날라리 블로거는 아예 초대를 안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여하튼 어제 벨킨 블로거 세미나에 다녀 왔습니다. 이런 자리에 가 본게 굉장히 오래되었네요. 제가 벨킨을 알게 된 게 2009년이니까 오…. 벌써 7년이나 되었네요. 당시 벨킨이라는 회사는 국내에 그리 잘 알려진 회사가 아닌데, 블로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지도를 올린 몇 안되는 회사 중의 하나로 기억합니다. 처음 공략을 시도한 분야도 마우스나 공유기, 가방 같은 IT 주변기기 분야 였지 스마트폰 관련 분야는 아니었지요. 근데 어..

내 취향을 분석하는 영화 추천, 왓챠 어플리케이션

영화를 고르는 데 있어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평점이다. 시사회 후기나 20자평 같은 간단한 정보도 유용하지만 직관적이고 한눈에 쏙 들어오는 평점이야말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선별 기준일 것이다. 물론 영화는 개인차가 심하다. 아무리 A,B,C가 10점을 메겼어도 내가 재미없으면 1점을 줄 수도 있는 거다. 다만 일부 사용자들의 장난이나 혹은 평점 알바들의 분탕질로 인해 평점이 심각하게 왜곡된다면 신뢰도에 있어서 심각한 결함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단적인 예로 영화 [클레멘타인]에 대한 모 포털 영화사이트의 평점을 보자. 오늘 날짜 기준으로 평점이 무려 9.25다. 대다수 관객들에게 폭탄수준의 평가를 받은 [영웅: 살라맨더의 비밀]은 9.27이다. 반면 개인적으로 최고의 도시 스릴러 영화 중 한..

잡다한 리뷰 2013.10.13

TV보며 수다떠는 어플리케이션, 아임온티비

'이 리뷰는 아임온티비 어플리케이션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수다'입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중에 '소근소근' (물론 이건 뭐 정도에 따라 비매너적인 행동일 수 있겠습니다만), 영화를 보고 나서 '와글와글'하는 재미가 없다면 사실 영화를 보는 맛이 있겠습니까. 나는 이게 좋았어 라든가, 아까 그 장면은 무슨 의미지? 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영화가 주는 부수적인 즐거움이란 얘기지요. 인터넷의 전신이라 볼 수 있는 PC통신 시절에도 영화 동호회와 영퀴방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영화에 대한 수다는 즐거운 일입니다. 시대가 바뀐 지금은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창구가 너무나도 많아졌습니다. 각종 포털내의 영화 게시판도 그렇고 개인블로그를 ..

진화하는 증강현실, 스캔서치 2.0 블로거 간담회 후기

2011.6.15. 역삼동 TNM 대회의실에서 스캔서치 2.0의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써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캔서치는 주변 지역정보를 검색하는 일반적인 증강현실앱보다는 좀 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앱입니다. 지역정보 외에도 책이나 영화, 식품 등의 사진을 찍으면 관련된 정보와 함께 연계된 근처 상가 및 극장정보를 제공해주었지요. 덕분에 출시 3일만에 사용자 10만명을 돌파하는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스캔서치의 개발자들과 경영진, 그리고 10명의 블로거분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바꾼 스캔서치 2.0의 개발자 버전을 중심으로 새롭게 추가되거나 빠진 다음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 스캔서치 1.0의 사용자가 250만 정도로 추청되는데, 이러한 사용자 수..

스마트폰을 위한 포토프린터 Bolle Photo BP-100

어릴때의 추억 하나가 생각납니다. 아버지와 친구분들을 따라 팔봉산 근처의 계곡에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1년에 한번은 그렇게 놀러가곤 했는데 역시 여행후에 남는건 사진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그 팔봉산 여행때는 그러질 못했어요. 현상소에 필름을 맡겼는데, 사진을 찾으러 갔더니 하는말이 노출을 잘못 조절해서 사진이 모두 잘못 찍혔다는 겁니다. 사실 그건 현상소의 거짓말이었죠. 그 필름에는 팔봉산 외에도 다른 곳에서 다른 날짜에 찍은 사진도 있었으니 그 모든 상황에서 조리개를 모두 잘못 조절했을리는 없잖습니까? 그것도 한두해가 아니라 몇년간 아버지께서 써온 카메라였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그렇게 추억의 한 조각은 현상소의 무책임한 인화실수로 인해 날아가버리게 되었습니다. 하긴 옛날엔 이런 일이 종종 발생..

이엠텍 펀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 아이폰에 키보드를 달다

언젠가 강연장에서 노트북을 꺼내 내용을 받아적고 있는데 옆에 있는 동생이 자그마한 키보드를 꺼내들더군요. 그러고는 아이폰의 메모장을 열어 타자를 치지 시작하는 겁니다. 호오~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제가 선택한 키보드는 이엠텍에서 출시한 '펀미니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사실 애플에서 출시된 제품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아이폰 같은 미니기기에 물려 사용하되 혹시나 모를 서브 키보드 용도를 생각하면, 트랙볼과 스크롤 휠이 내장된 겸용 제품이 더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박스는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어 겉박스를 벗기면 보다 단단한 형태의 내부 박스에 구성물이 담겨 있습니다. 구성물은 키보드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컴퓨터 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블루투스 동글과 구동시디가 ..

스피커를 오디오로 변신시키는 벨킨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

아이폰 런칭 후 1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주변 사람들도 아이폰을 심심찮게 들고 다닙니다. 아이폰을 구매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용도 중 하나는 mp3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인데, 전화기능을 뺀 아이팟 터치가 따로 나올만큼 애플의 mp3 성능은 꽤 쓸만하지요. 가정용 오디오 시스템이 따로 없는 아이폰 사용자들 가운데는 아이팟을 집에서 오디오처럼 사용하기 위해 값비싼 오디오 독을 지르기도 하는데요, 그게 좀 부담스런 분들을 위한 아이템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벨킨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라는 제품입니다. 이미 출시한지는 좀 되었습니다만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이 기기의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집안의 스피커를 활용해 아이폰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아이폰에서도 실시간으로 TV를 보자, TVing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에 보면 어렸을적 동키라는 친구가 주인공 켄지의 집에 아폴로 우주선의 달착륙을 보기위해 놀러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가난한 동키네 집에는 TV가 없었으니까요. 요즘에야 워낙 흔한 물건이 되어 버려 멀쩡한 제품도 내다 버리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불과 50년전만하더라도 TV는 정말 귀한 물건이자 부의 상징이기도 했지요. 저도 사실 흑백TV 세대였는지라 어느날 아버지께서 14인치 컬러TV를 들여놓으시고 뿌듯해하던 그때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땐 정말 신세계가 열리는 듯 신기하더군요. 그때는 컬러TV가 지금처럼 리모컨으로 작동되는게 아니라 로터리 방식이라고 채널을 직접 돌리는 방식이었어요. 어이없게도 이 돌리는 부분이 부실해서 한참 쓰다보면 브라운관은 멀쩡한데 채널이 제대로..

아이폰 사용자라면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웬지 날로먹는 포스트인 것 같아 약간은 민망한 마음이 든다만 어쨌거나 블로그 방문객을 위해서라도 꼭 알려주고 싶은게 있다. 뭐 다들 잘 아시리라 믿지만 애플의 AS정책은 국내 실정에는 맞지 않다. 얼마전 국감에서도 애플 관계자를 불러다 놓고 AS에 대한 이런저런 추궁을 해봤지만 바늘구멍하나 들어가지 않는 철옹성같은 태도에 기가 질릴 정도였으니 아마도 한국에서 아이폰을 뛰어넘는 대박 스마트폰이라도 내놓지 않는한 애플의 AS정책은 바뀔 가능성이 없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건 아이폰에 대한 리퍼 서비스 문제다. 워런티가 남아있는 제품에 한해서는 비교적 쿨하게 1:1 리퍼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만 문제는 워런티가 남아있는데도 리퍼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어떤 경우냐? 지난주 아이폰 AS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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