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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스터 3

SF문학의 거장, 필립 K. 딕 원작의 영화들

1982년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가 개봉됐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해에 영화의 원작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의 작가 필립 K. 딕은 세상을 떠났다. 살아생전 48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을 발표했지만 정작 그의 작품들은 그가 죽고 난 이후에서야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소재로 떠올랐다. 이제 필립 K. 딕의 또다른 원작을 영화화한 [컨트롤러]의 개봉에 맞추어 이번 주말엔 그의 작품세계로 떠나보도록 하자. 블레이드 러너 - 리들리 스콧 두말 할 나위없이 딕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중 최고의 평가를 받는 걸작 SF컬트물. 개봉 당시 많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으나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탓에 대중적인 지지를 얻는데 실패해 오랫동안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어 왔다. 요즘..

임포스터 -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B급버젼?

* 주의! : 이 영화는 미리 결말을 알면 재미가 극도로 반감되는 작품입니다. 따라서 본 리뷰에서는 내용소개에 있어서 재미를 반감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짧게 소개하고 있으나, 혹시라도 그마저 원치 않는 분께서는 읽지 마시길 권합니다. 필립 K. 딕의 작품세계 SF 매니아라면 필립 K. 딕이라는 이름에 대해 수없이 들어봤을 것이다. SF 소설가들 가운데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그는 특히 영화화하기에 좋은 소재들의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리들리 스콧이 연출하고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맡아 디스토피아적 SF의 교과서같은 작품이 된 [블레이드 러너],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기용해 유혈과 폭력, 특수효과의 신기원을 보여 준 폴 버호벤 감독의 [토탈리콜], 그리고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의 만남만으..

영화/ㅇ 200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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