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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4

네이버에 필진으로 합류했습니다

먼저 근래들어 블로그에 많이 신경쓰지 못한 점 우선 사과드립니다. 개인사도 조금 복잡한 상황인데다 가외의 일을 처리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여력이 되질 않았네요. 그 중 하나에 대해 오늘 밝힐까 합니다. 다음뷰도 없어졌고, 정작 본진인 다음으로부터는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두 달 전쯤에 네이버 영화백과사전 프로젝트 중 '세계영화작품사전 : 감동이 이어지는 시리즈 영화'의 필진으로 섭외되었습니다. 자사의 블로거가 아니라도 기꺼이 영입하는 네이버의 대인배같은 행동에 박수를.... 은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블로거로서가 아니라 일종의 컬럼니스트 형식으로 섭외가 된 겁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저 말고도 '불타는 연대기'로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영화 컬럼니스트 김정대님이 참여합..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전율을 일으키는 CG 캐릭터의 내면연기

2001년작 팀 버튼의 [혹성탈출] 리메이크를 포함해 지금까지 나온 [혹성탈출] 시리즈는 총 6편, 여기에 애니메이션판과 TV드라마를 합치면 정말 많이 우려먹은 프랜차이즈입니다. 사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올 여름 블록버스터 가운데서도 가장 기대치가 떨어지는, 좀 더 심하게 말하면 비호감에 가까운 영화였죠. [혹성탈출]이 딱히 [스타워즈]급의 어마어마한 팬덤을 형성한 작품도 아니거니와, 팀 버튼의 [혹성탈출]이 받은 수모를 생각하면 오히려 시대착오적인 기획물이라고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작품에 대해 언론과 홍보사 측은 [혹성탈출]의 프리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걸 망각하고 있더군요. 어떤 작품의 프리퀄이냐가 빠진것이죠. 팀 버튼의 [혹성탈출]이 리메이크라고 불리긴 합..

영화/ㅎ 2011.08.17

괴작열전(怪作列傳) : 원숭이 군단 - 혹성탈출의 일본식 재해석

괴작열전(怪作列傳) No.94 지난번 '시네마 그레피티'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1968년 작 [혹성탈출]은 그 당시 이 영화를 직접 접한 분들이라면 그 충격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기억하실겁니다. 원작과는 조금 다른 설정과 결말로 인해 더욱 화제가 되었던 [혹성탈출]은 이후 총 5부작의 극장판으로 이어졌으며 TV시리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의 전개로 사골게리온이 울고 갈 만큼 아주 지겨울 정도로 울궈먹게 되지요. 이러한 [혹성탈출] 신드롬은 미국내의 현상만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은 물론이고(한국에서는 박동파 화백이 그린 '혹성탈출'이란 만화가 클로버문고에서 출간된 적도 있습니다만 제목만 혹성탈출일뿐 내용은 '플래쉬 고든'이었습죠.) 옆나라 일본에서도 [혹성탈출]은 꽤나 큰 관심을 모았었는데,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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