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웨이™의 궁시렁

2009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블로그 연말결산

페니웨이™ 2009. 12. 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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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이지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10대때는 시간이 시속 10km고, 20대는 20km, 30대는 30km... 이렇게 점점 빨리 지나간다고요. 요즘 체감 속도는 거의 시속 100km입니다. ㅜㅜ 뭐 아무튼 2009년도 몇시간만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올 한해 페니웨이™의 In This Film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블로그 방문자 400만 돌파  



작년 이맘때 연말정산을 하면서 내년에 과연 400만 돌파가 가능할까 반신반의했는데, 정말로 400만 카운터를 돌파했습니다. 현재 450만을 육박하고 있으니 내년 초쯤에는 500만 돌파의 쾌거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2.매체에 소개된 In This Film  



올해도 오프라인에 제 블로그가 소개되었습니다. 월간 IM 4월호를 비롯해 올해에도 PC사랑 12월호에 2009 베스트 블로그 100으로 선정되어 또한번 소개되었지요. 그리고 오프라인은 아닙니다만 삼성전자의 웹진 크레월드에도 제 블로그가 소개되었습니다.
 


    3.각종 시사회 초대  


작년에 비해 인지도가 올라가서 일까요? 올해는 꽤 많은 프리미엄급 행사에 초대되었습니다. 그 중 몇 개만 꼽아보죠.


우선 최악의 경험이긴 했지만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레드카펫 행사에 초대되어서 마이클 베이와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를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감기까지 걸렸는데, 비 주룩주룩맞고 3시간을 기다리고 있자니 미치겠더군요. 뭐 결국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긴 했네요. 덕분에 관련 포스트는 Daum View의 위클리 스페셜에 선정됨과 동시에 13만명이 넘는 PV를 기록하며 올 한해 최고의 관심을 모은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이보그 그녀]의 시사회에서는 꿈에도 그리던 아야세 하루카 양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그녀를 처음 접한 뒤, 아야세가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는 거의 다 섭렵할 정도였는데 직접 눈 앞에서 보니까 참 감회가 새롭더군요.

 

또 모토로라의 애드무비 [타임리스]의 시사회에 참석해서는 류승완 감독, 정두홍 감독, 케인 코스키가 참석한 자리에서 GV시간을 가졌구요, 싸인도 받아왔죠.

 

며칠전에는 [더 로드] 시사회에 참석했다가 박찬욱 감독을 만나기도 했군요.

 

그 밖에도 어지간한 화제작들은 거의 시사회로 미리 참관해 많은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뭐 꽤나 여기저기서 굽신거리긴 했습니다만 홍보사측에서 직접 배려해준 적도 많았기에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래도 내년에는 블로그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4.영화제 프레스 참여  



그리고 금년 들어서 각종 영화제에 프레스(Press) 자격으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업이 블로그와는 전혀 별개인지라 시간이 잘 나질 않습니다만 그래도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영화제에는 참석할 수 있었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나 서울국제가종영상축제, 충무로 영화제는 직접 참관했고, 안타깝게도 부산국제영화제나 DMZ 영화제,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 등은 거리상 도저히 참관이 불가능해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네요. 뭐 내년에는 찬밥신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블로거의 위상이 준 언론인의 대우로 올라갔다는 사실에 내심 뿌듯함을 느낍니다.아, 이와는 별개로 싸이더스의 1기 서포터로도 활동을 하긴 했는데, 도대체 뭘한건지는 모르겠네요. 뽑아놓고 혜택다운 혜택을 주질 않으니... ㅡㅡ+


    5.연말 시상식  


해마다 연말이면 블로그 시상식을 거행하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각종 시상식이 시작되었는데요, 벌써 수상을 한 것도 있고, 후보에 오른 것도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보면..


PC 사랑 선정 2009 베스트 블로그 100 - 작년에 이어 2연속 수상


2009 Daum View 베스트 후보 - 아쉽게도 본상은 실패했습니다만 54명의 후보안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베스트 - 올해 처음 신설된 블로그 관련 어워드로서 문화/예술 분야에 선정되었습니다. 아직 투표가 진행중인데 성적은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


2009 올블로그 탑100 - 2007 신인상, 2008 베스트에 이어 올해도 올블로그에서 선정해 주셨군요. 3연속 수상 되겠습니다.


2009 티스토리 베스트 - 네네, 저의 본 고향인 만큼 티스토리에서 열심히 밀어주고 있습니다. 2007, 2008에 이어 올해도 티스토리 베스트에 선정되었습니다. 특별히 3연속 수상자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별도로 불러주시는군요. 쑥스럽게시리...

 



    6.DVD Prime 필진 영입  


작년에도 여기저기서 필진으로 활동하긴 했습니다만 올해는 경기한파의 영향으로 정리해고를 당하고 말았지요. OCN만 하더라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블로그의 정기필진으로 구두계약을 다 마친 상태에서 역시 불경기 때문에 시작도 못해보고 짤리고 말았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저를 불러준 곳이 있었으니, 바로 DVD Prime, 제가 넷상에서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그곳입니다.

사실 이곳이 오픈한 그 해부터 지금까지 거의 10년 가까이 몸담아 온 곳에 드디어 정식필자의 신분으로 DVD를 리뷰하는 것이 꿈만 같더군요. 이 블로그를 오픈하게 된 것도 어찌보면 DVD Prime에 올렸던 몇몇 졸필들에서 출발한 것이었는데, 정말 감개무량한 순간이었습니다. 뭐 저 보다도 워낙 출중한 글솜씨를 자랑하는 메인 필진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작성한 글은 아직 몇 개 안됩니다만 그래도 참 뜻깊은 일이었네요.


    7.다양한 컬럼의 시도  


작년까지 메인으로 밀어오던 '괴작열전'이 너무 본 블로그의 성격을 편협하게 만드는 것 같아 컬럼들을 보다 다채롭게 구성해 본 한해였습니다. 우선 화제작들을 중심으로 특집 컬럼을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그 가운데는 '스타트렉의 세계', '엑스맨 연대기', '트랜스포머 연대기', '아바타 특집' 등이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연대기 바로가기

스타트렉의 세계 목차

엑스맨 연대기 목차 바로가기
 


또한 '괴작열전'과는 별도의 '열전 시리즈'를 준비했는데, '고전열전'과 '속편열전'이 그것입니다. 생각처럼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아 저도 죄송스럽습니다만 어쨌든 시도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박차를 가해서 더 풍성한 리스트를 만들어 보도록 하지요.


아, 빼먹을 뻔 했네요. 현재 네이버에서 '잉여커플' 웹툰으로 인기폭발이신 하로기님을 살살 꼬셔서 '시네마 그레피티'라는 코너도 새로 신설했습니다. 사실 이 그림이라는게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야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부탁드리기가 참 망설여졌습니다만 흔쾌히 승낙해 주신 바람에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손발을 더 맞춰야 하는 관계로 연재 속도가 한달에 한번꼴로 엄청 느려지고 있습니다만 양보단 질로 승부하는 웹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하로기님은 올해 블로그를 통해 연인을 만나셨습니다. 두 분 앞으로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머릿속에 떠도는 컬럼은 엄청 많은데 독고다이로 블로그를 운영할려니 쉽진 않네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컬럼으로 찾아뵈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사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지만 일일이 다 적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챙겨주셨고, 관심을 가져 주셨기에 보잘 것 없는 블로그가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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