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웨이™의 궁시렁

가중되는 티스토리의 불안함

페니웨이™ 2008. 10.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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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측의 공지
에 따르면 10월 10일을 기해 서버 증설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사용자와 양질의 포스팅 증가로 인해 이러한 서비스의 확대는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측면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티스토리의 새관리자 모드 런칭이후 티스토리 서비스는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접속불가 현상. 애써 좋은 포스팅을 해서 다른 메타블로그로의 트래픽 급증(가령 블로거뉴스의 베스트에 올랐다던지..)이 기대되는 찰나에 접속불가가 된다면 글을 쓴 당사자는 얼마나 허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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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의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애써 올려놓은 첨부파일이 송두리째 날아가버렸다면 그 황당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 새관리자 모드 런칭 직후에 표시가 안되는 일부 이미지들을 일일히 재업로드하는 노가다를 했으며, 티스토리측에서 해당 에러와 관련된 공지를 올린건 만 하루가 지나서였다. 사후 약방문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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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와 같은 일이 또 벌어지고 있다. 서두에 언급한 서버 증설작업 이후 3일째 일정 기간 이전의 포스트에 첨부된 사진들이 모조리 깨져버리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토요일부터 문의메일을 보내놨지만 아직까지도 해당 공지나 별다른 조처, 답장은 없는 상황이다. 적어도 사용자를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조치를 취하기 이전이라도 이러이러한 상황이니 조금 기다려 달라는 공지라도 띄워야 하는게 사용자의 불안함을 덜어주는 일일텐데도 항상 뒷북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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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아무 소식이 없으니, 아예 해당 데이터가 몽땅 날아가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다. 최근들어 자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티스토리의 대응이 별로 믿음직스럽지가 않아 보인다. 서비스의 개선도 좋지만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안정성이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직까지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은 변치 않았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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