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선 것 같다. 지난 겨울은 징글징글하게 춥기도 했지만 한 가지 딜레마를 확실하게 제공한 겨울이기도 했다. 날씨가 추운 날은 공기가 깨끗한 반면, 조금이라도 날씨가 풀리면 미세먼지의 역습크리. 미치고 환장하는 줄… 집에 황사마스크를 한 박스는 쟁여놨는데, 와이프, 나, 아들녀석까지 세 장씩 쓰고나면 며칠을 버틸 수가 없다. 이거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찮은… 아, 우린 고등어도 안 구어먹는데 왜 쓸데없는 비용 지출을 해야하는 건가! 오죽하면 기왕 마스크를 쓸 거, 좀 더 폼나게 써보자는 생각에 이런 것도 검색해 봤다만… 검색결과 전부 코스프레용... ㅡㅡ;;; 결국 뭔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찾아낸 것이 이 녀석이다. 무식해 보이지도 않으면서 배기밸브(!)에 필터가 교체형이다. 필터만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