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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2

한국전통뮤지컬 [미소]와 함께하는 정동길 데이트

덕수궁 돌담길에서 이어지는 정동길 골목은 새삼 언급하지 않아도 가히 레퍼런스급의 데이트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고궁 주변 특유의 운치와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한 교통의 편리성,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문화공간과 근대 건물로 인해 많은 볼거리들이 장점인 곳이기도 하지요. 흔히들 정동길 데이트 코스는 덕수궁의 입구인 대한문에서 시작됩니다. 시청역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보이는 대한문 입구를 지나 오른쪽을 보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산책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걸어보도록 할까요? 정동길은 자동차와 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이면도로이긴 합니다만 보도와 차도간에 분리대가 세워져 있어서 맘놓고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통행하는 차량 자체가 그리 많지..

잡다한 리뷰 2011.05.25

알뜰 낭만 커플들을 위한 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 기행

날씨는 좋은데 가난한 내 인생, 자가용이 없어 마땅히 여친님을 야외로 뫼시기가 민망하다. 놀이공원을 가자니 북적대기만 하고, 극장을 가자니 비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영화들만 가득하니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이럴땐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진 여친님이 그나마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좋은 데이트 코스가 있으니까.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하차해 1번 출구로 나와 진진 후 안국동 사거리를 지나 동십자각에서 우측 삼청동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좌측에 한국식도 아니고 일본식도 아니고 하여간 뭔 생각으로 디자인을 했는지 모를 민속박물관의 거대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 소개할 곳은 민속박물관 내부가 아닌 바로 옆의 야외 전시장 '추억의 거리'다. 이곳은 1960,70년..

잡다한 리뷰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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