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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3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블루레이 리뷰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아침을 먹기위해 식탁에 앉아 있는 헨리의 식구들. 그런데 할아버지가 만들던 팬케이크가 튀어올라 헨리의 머리위로 내려 앉는게 아닌가. 한바탕 크게 웃으며 맛있게 팬케이크를 먹고 난 헨리와 그의 여동생에게 헨리의 할아버지는 하루 세 번씩 음식비가 쏟아지는 '꼭꼭씹어꿀꺽 Chewandswallow' 마을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식당이 없는 대신 하늘에서 뿌려주는 음식으로 불편없이 살아가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기상이변으로 인해 마을은 음식물로 뒤덮혀 쑥대밭이 된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빵으로 배를 만들어 다른곳으로 이주하게 되는데, 새로 이주한 곳에는 더 이상 음식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이내 적응하기 시작한다..

2010년 2월의 설연휴는 가족영화와 함께

여느때보다 짧은 설 연휴, 친척집을 오가느라 정신없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연인들과 단촐한 데이트를 즐기거나 나처럼 방에 틀어박혀 시체놀이를 즐기는 분들도 있을 터. 이번주에는 모처럼 가족끼리 함께할 수 있는 영화를 찾아보는게 어떨까? 설 연휴 가족들을 위한 주말영화 가이드. 극장가 추천작 남극의 쉐프 - 오키타 슈이치 일본의 남극관측 대원으로서 실제로 요리를 담당했던 니시무라 준의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 [카모메 식당]에서 맛깔스런 음식의 세계를 표현했던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오미의 참여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서 일본 독립영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휴먼 코미디다. 영화를 보고나면 무엇인가 요리를 만들지 않고서는 못배길 만큼 요리의 즐거움이 잘 표현되었으며 일본영화 특유의 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 세계 최초의 음식 재난 블록버스터

작년 한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다양한 재난물을 경험한 시기였다. 알렉스 프로야스의 철학적 재난영화 [노잉]부터 롤랜드 에머리히의 전형적인 팝콘 블록버스터 [2012], 그리고 오랜만에 천만관객돌파 기록을 세우며 국내 장르영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준 [해운대]까지. 여기에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추가하면 더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완성된다. 국내 개봉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은 지금까지의 재난물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설정을 가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부부 동화작가인 주디,론 바렛의 스태디셀러를 바탕으로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이른바 '음식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최초의 재난장르를 시도하는데, 콜럼비아 픽쳐스의 유명한 타이틀 로고인 여신상을 바나나로 날려 버리는 코믹하고도 충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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