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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웨이™의 궁시렁 157

2008 새해 첫 지름 보고서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하고 돌아오는길에 읽을거리를 살게 없나 하고 지하철 가판대를 두리번 거리던 중 Film 2.0를 발견하고 냉큼 구입해 지하철을 탔다. 오오... 근데 이건 단순한 흥미거리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아닌가. 정신없이 읽다 보니 어느덧 목적지를 사뿐히 지나쳐 되돌아 오는 사태가 벌어졌어도 후회는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기사 때문이다. "블레이드 러너 25년의 전설". 주로 헐리우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공하는 영화 컬럼니스트 김정대님의 혼신을 다한 컬럼이 무려 10페이지! 아마 인쇄매체로 나온 [블레이드 러너] 관련 글 중에선 최다 분량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영화보다 리뷰 자체가 더 흥미진진할 정도다. 흥행에서 재앙을 맞은 [블레이드 러너]가 비디오 시장에 나와 컬트팬들의 열화와..

2007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블로그 연말결산

자, 이제 어느덧 2007년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계획하신 일들은 다 이루셨는지요? 저는... 그토록 염원했던 결혼과 이직에 대한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OTL... 다만 올해 이룬것이 있다면, 6월에 블로그를 개설해 약 반년간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둔것이랄까요. 정말이지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의견을 교환하며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이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사람이 언제 어떻게 환경이 변할지 모르는 일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내년에도 계속해서 여러분들 모두 웹상에서나마 만나뵙고 싶습니다. 그럼 올 한해 (정확히는 반년간) 제 블로그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블로그 개설 6개월만에 90만 카운터 돌파 문득 1993년이 생각납니다. 당시 임권택..

2007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에 선정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참 정신없는 하루였다. 아침부터 밀려드는 일에 괴작열전 포스팅하랴, 모 대학 연구소에서 보내준 설문작성하랴, 저녁때 볼 영화 예매 등등 엄청 분주하구만. 그런데 때마침 티스토리에서 메일이 도착했다.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이었다. 솔직히 놀랐다.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이고 그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몇이며 블로그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티스토리 블로거 가운데 상위 100위권에 들수있단 말인가. 좀 부끄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 필자 말고도 괜찮은 분들이 정말 많은데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한 분들껜 미안한 마음도 생긴다. 내년에는 꼭 우수 블로거에 선정되시길.... 그러나 명단을 보니 역시나..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분들도 꽤 되시고, 여기저기서 자주..

제 글이 오프라인 잡지에 실렸습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이제 6개월 정도가 흘렀는데,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여기저기 메타 블로그에 내 블로그가 순위권에 진입하는가 하면, 영진공에서 영입제의가 들어오기도 하고, 기성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도 들어왔다. 실제로 최근 중앙일보에서 주말특집 섹션에 인터뷰 기사를 내보낸다기에 처음엔 수락했다가 나중에 거절했는데 실명과 사진이 실린다기에 심한 부담감을 느껴 사양하고 말핬다. (괜히 쫄았나..지은죄가 많아서 빚쟁이라도 달려들면 어쩌누..ㅠㅠ) 아뭏든 단조롭던 생활이 제법 바빠지게 되었는데, 얼마전엔 ON20이란 사이트(www.on20.net)에서 블로그 피드백 요청이 들어와 꾸준히 글을 송고하고 있다. 그리고 12월 12일, 각 대학가를 중심으로 ON20의 오프라인 잡지가 배포되었단다. 실제로 받아보니 표..

영화 관람료 인상, 한국 영화계의 궁여지책

얼마전 "한국영화를 살리기 위해 불법다운로드를 근절해야 하겠다"는 발표로 인해 다운로드가 한국영화 침체의 주원인인 것처럼 비춰져 논란이 일었다. 영화와 미디어 관련 포스팅을 주로하는 3M흥업에서는 다운로드족은 영화의 품질을 논하지 말라! 는 다소 과격한 제목의 포스트로 이에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고, 국내 포털급 영화블로그 익스트림 무비는 한국영화 위기가 다운로드 탓? 천만에~ 라는 포스트로 현실적인 견지를 제시했다. 이 문제는 일부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댓글 덕분에 논점을 벗어나 불법 다운로드의 정당성 문제로 와전되어 또다른 설전으로 번졌지만, 두 블로그의 기본적인 입장, 즉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것과 다운로드의 폐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면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아직도 영화인들이 한국..

저작권법에 대한 각 관계부서와의 직접적인 통화내용

어제의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이번 저작권 문제는 일종의 괴담처럼 번지고 나가 블로그의 포스트를 삭제하거나 아예 블로그를 통채로 날려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필자도 무엇인가 위법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단지 처벌이 두려운 것만은 아니다) 일단 리뷰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에서 무엇인가 확실한 가이드가 주어지길 바랬지만, 여전히 넷상은 원칙론적인 얘기의 반복과 여기저기서 주워모은 소문이 뻥튀기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이 상태로는 죽도밥도 안되겠다고 판단, 직접 관련된 부서에 전화를 걸어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오전부터 일이고 뭐고 다 때리치고 전화통만 한시간이상 붙잡고 있었으니 격려의 말이라도 부탁드린다. 꾸벅~ 한가지 알려두자면, 필자가 가장..

블로거에 불똥튀는 저작권 단속, 독(毒)인가 약(藥)인가?

어제 오늘 내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은 섬찟함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그 많던 리뷰들이 하루아침에 증발했으니, 이 어찌 황당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래서인지 오늘은 포스팅을 하나도 하지 않았음에도 몇몇 분들께서 방명록을 통해 근황을 묻기도 했다. 원인은 그거다. "저작권법". 지난 12월 1일부터 발동한 저작권법 특별단속에 발맞춰 온 웹상이 시끄럽다. 특히나 이번 단속이 이슈가 되는 것은 얼마전 KBS에서 방영한 "고교생 죽음 부른 고소장" 사건이 발단이 되어 나도나도 이러한 법무법인의 삥뜯기 관행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유래없이 강력한 단속이라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웹상에 번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아비규환' 상태다. 물론 필자가 6개월전만 하더라도 이는..

프레스블로그의 두번째 MP 도전!

벌써 11월이 지나고 12월이 왔다. 세월 참 빠르다. 내가 블로그를 개설한게 6월이니,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나간 셈이다. 짧다면 짧은 이 기간동안 많은 포스팅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 와중에 올들어 또한번 프레스블로그의 MP(밀리언 포스팅)후보에 오른건 대단한 영광이다. 지난 10월에 2007년 추석시즌 한국영화 기대작 정리 라는 글로 MP후보에 오른데 이어 두번째다. 다들보니, 쟁쟁한 포스팅인데 그 틈에 끼어있는 내 글을 보니, 이번에도 역시 후보에 지명된 것으로 만족해야 할려나? 후후.. 이번에 후보로 오른 글은 1990년대 한국 극장가, 10년의 흐름을 되새겨보자 인데,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말그대로 추억의 포스팅이었다. 유난히 극장을 자주 찾았던 방황의 20대 초반을 되새겨보면서 즐거웠던 기..

서태지 15주년 음반, 사재기로 빛바랜 전량매진의 뒷모습

최근 음반시장의 불황에 더해 DVD시장의 몰락은 앞으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존속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심히 우려하게 만드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와중에 최근 그나마 희망적인 뉴스가 있었으니 바로 '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 발매'라는 소식이었다. 정가가 무려 95400원에 달하는 10 Disk의 이 음반 패키지는 15000장의 한정 생산 물량이 모두 품절되는 현상을 빚어내며 서태지라는 네임벨류의 위력과 함께 음반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말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각 사이트에서는 서태지 한정판을 받아본 사람들의 인증샷과 기쁨의 댓글이 줄을 이었고, 서태지란 가수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필자도 '이게 그렇게 대단한 물건이야?"하며 관심을 갖게 될 정..

최근 세 곳의 웹사이트 메인에 제 글이 포스팅되었습니다.

필자가 이 블로그 외에 외부로 글을 송고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가장 먼저 리뷰어로 활동했던 (그리고 아직도 활동중인) 곳이 곰TV의 16mm섹션(http://16mm.gomtv.com). 이곳에는 한 달에 3편정도의 리뷰를 작성한다. 그리고 DVD매니아들의 메카, DVD Prime(http://dvdprime.paran.com)에는 워낙 출중한 고수들이 많으니 눈치봐가며 가끔 글을 올리는 편이고, 그외에도 아주 가끔씩 요청이 들어오는 곳에는 글을 보내주는 편이다. (이러니 마치 무슨 칼럼리스트 같잖냐! ㅡㅡ;;) 사실 별로 글을 잘 쓰는 건 아니라 다른곳에 글을 보낼때는 늘 조심스런 편인데. 얼마전에 영화웹진인 영진공(http://0jin0.com)에서 제의가 들어와 덜컥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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