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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2

관객의 선택권은 어디로? [토르: 다크 월드] 사태를 보며

이번주에는 본의 아니게 [토르: 다크 월드]가 화제다. 아니, 정확히 말해 영화 자체가 아니라 [토르: 다크 월드]를 상영하는 서울내 CGV 상영관이 없어 올 해 마지막 시즌 최대 화제작 중 하나를 아이맥스로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보고 싶은 영화를 가까운 상영관이나 원하는 스크린에서 보지 못하게 된 관객에게 있어 매우 불편한 일이며, 그 비난의 화살은 일단 CGV측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 먼저 말해둘 것은 개봉작의 서울상영관 개봉불발 사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엘리시움]의 아이맥스 개봉시에도 한 차례 문제가 된 바 있고, [몬스터 대학교]는 아예 서울 개봉관을 확보하지 못해 상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들은 영화의 화제성이나 개봉시기..

내 생애 최악의 시사회,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레드카펫 행사

2009년 6월 9일. 용산 CGV에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렸다. 이번 시사회는 여느 시사회와는 다소 달랐는데, 작년 [다크 나이트] 이래 최고의 대어급 영화가 가장 먼저 개봉한다는 점과 무엇보다 헐리우드의 거물 마이클 베이를 비롯, 샤이아 라보프와 메건 폭스가 함께 레드카펫 행사를 했다는 것이다. 특별한 시사회라는 것을 과시라도 하듯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프로모션 대행사는 이번 시사회의 티켓을 되도록 다양한 사이트에 20장 미만의 적은 좌석수만을 할당하는 방법을 썼다. 덕분에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 마당에 할당된 티켓수가 워낙 적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토로했고, 일부 시사회 관련 사이트에서는 무려 5만원 이상의 거금을 주고 시사회 티켓을 사고파는 진풍경도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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